부부캠핑(#106, 정선동강전망캠핑장)

캠핑 철인데도 틈을 내지 못하고 있다가 용기를 내어 짐을 챙겨 영월~정선으로 캠핑을 간다. 옥시4도 갖고 여유가 있으면 영월에 가서 날리고 올게^^아침 여의도 벚꽃축제 길이 오후부터여서 떠나기 전 국회의사당 둘레길을 왕복으로 돌아 영월로 출발했다.가다가 오랜만에 여주아울렛도 잠깐 들러서 옷이랑 슬리퍼 구입3시간을 운전해서 쇼핑하고 배고픈 나…우선 배부르게 해야해서 영월의 다슬기 맛집에 갔다..결론부터 말하자면 서울 화곡동 올갱이해장국과 올갱이전이 더 맛있다…파전은 밀가루 투성이, 다슬기는 들깨 투성이…먹어본 것으로 만족^^음식점 앞 영월역을 잠시 구경하고 보덕사에 도착했다.문화재건물이 화장실이다…나머지는다신축^^…아쉽다..아쉬워..또 빨리 움직여서 옆에 있는 단종 유배지 장릉에 들러 재빨리 둘러보고 커피 마시러.커피숍인지 바인지는 모르겠지만 맛있는 커피 한잔 마시고 캠핑장 가기 위한 쇼핑 돌입영월 서부시장~방랑시장~중앙시장… 다 붙어있다.^^ 정선에 비하면 그냥 작은 시장 같아.. 특산품은 별로 없는 것 같고, 다들 배추전, 북미, 닭전, 치킨모… 이런 걸 팔고 있어.시골답지 않은 재래시장이다.꼬불꼬불한 길 긴 터널을 지나 드디어 정선캠핑장 도착~~ 오랜만에 왔는데 여긴 정말 좋은 캠핑장 같아.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이미 날이 저물어 우리는 바쁘게 저녁 준비를 하고 영월 막걸리를 한 잔씩 나눠 마신다. 막걸리는 맛있네^^밤새 바람이 많이 불어 텐트를 고정하고 멋진 풍경을 보고~~ 헬기도 날아온 긴 동굴 같은 터널을 다시 지나 영월로 출발한반도 지형에 도착해서 특이한 탐방로를 따라 한 바퀴 돌았다.. 저기.. 레미콘 회사 때문에 좀 그렇네… 마침 관광객을 태운 장작이 정선아리랑 노래를 틀며 한 바퀴 돌면서 손을 흔들어준다.^^하산길에 들른 새로 생긴 영월한반도농협 하나로마트^^로컬상품이 많아서 좋았고 야채나 과일이 신선했다..그리고 크~~다~~영월요리에 실망한 우리..마지막으로 다시 가보기로 한 주천읍에 있는 주천묵집…여기는 진~~이다.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은 곳이야. 반찬도 계절마다 직접 만드는 게 나와서 저.. 토마토 정말 바삭하고 맛있다… 감자전도 옹심이도 바삭바삭 감자의 식감이 그대로였고, 묵사발도 적당히 참기름으로 깔끔했고, 밥은 밥솥밥이라 밥알이 살아있었다.그래서 묵사발에 넣어서 먹으면 맛있어..죽같으면 짜증날텐데…^^그리고 들른 유목정 903카페~~ 근처 카페인데 커피맛은 좋아.^^ 여기까지 w마지막 이름처럼 기묘한 요선암 돌개구멍^^용암이 지나간 동강근이지만 지금도 철 성분이 많이 남아 있고 바위에서 붉은 물이 나오고 있다. 찾기가 정말 어려웠다..관광객은 한명도 없고^^주변에 미륵암이라는 작은 절이 있는데 거기에 주차하고 들어오면 찾기 쉽다.빛도 좋고 공기도 좋았던 동강전망 휴양림 캠핑장이었다.멀기 때문이지 정말 좋은 캠핑장임에는 틀림없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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